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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 동시 지방 선거, 오직 유권자의 몫이다.“

기사입력 2026-05-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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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광 전)함안축협 조합장, 수의사

바야흐로 6.3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전국 광역지자체 16곳에서 시장·도지사·교육감·광역의원 선거가 실시되고, 기초지자체 226곳에서는 구청장·시장·군수·기초의원 선거가 열린다. 동시에 전국 14곳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지방선거는 1991년 지방의회 구성, 1995년 지자체장 직선제 도입 이후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중요하지만 지방선거는 주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지금 우리 사회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처럼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현실에 놓여 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국내 정치 불안, 12·3 계엄 후유증, 저출산과 초고령화, 이상기후까지 국가적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에 고유가까지 더해진 ‘4고 시대속에서 국민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희망은 있어야 한다. ‘기력여마(氣力如馬)’의 기세와 노마지혜(老馬智慧)’의 슬기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세월은 빠르게 흘러 어느새 입하를 지나 여름을 맞았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처럼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며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를 믿고 힘을 모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이 절실하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마음을 모아 함께 뛰어야 할 때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정책과 비전, 미래를 위한 큰 그림보다는 상대 흠집내기와 네거티브 공세에 몰두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 정치 포퓰리즘과 팬덤정치, 내로남불식 공격 속에 국민은 정치보다 나라의 미래를 더 걱정하고 있다. 유권자를 얄팍한 공약으로 현혹하기보다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철학과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선거란 최선이 없을 때 차선을 선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유권자는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국민의 선택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힘이다. ‘선택은 국민의 가장 큰 권리이자 의무이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결국 유권자인 국민의 몫이다.

 

 

 

더함안신문 (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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