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 각국의 인류들은 무선 전화기인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휴대폰’이란 항상 주머니에 넣거나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말한다. 문명과 과학의 발달로 인해 휴대폰으로 인한 일상의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간혹 무음 장치로 인해 벨 소리가 안 들릴 때는 상대방의 전화번호에 기록되어 통화를 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그런데 모임을 할 때나 전화를 못 받을 경우에도 휴대폰에 전화번호가 찍혀있기 때문에 통화가 가능하다.
반면 휴대폰 전화를 안 받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실례이다.
휴대폰의 소유 목적은 몸에 지니고 있으면서 통화를 하기 위함이다. 물론 통화를 하기 싫은 사람의 전화는 안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특히 선출직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선출직은 밉든 곱든 전화는 받아야 된다. 선출직과 일반 주민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다. 만일 선출직이 전화를 가려서 받는다면 선출직의 자격은 상실된다. 회의 중 또는 운전 중일 경우에는 어쩔 수 없으나 회의나 운전이 끝나면 전화를 해주는 것이 사회적 일반상식이며 도덕과 윤리에 부합된다. 왜! 그 선출직은 선거구민의 대표이며 대변자이기 때문이다. 선거구민의 전화를 받기도 하기도 싫으면 선출직을 그만둬야 된다. 전화를 받지도 하지도 않는다는 것은 그 사람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다른 이유가 없다. 요즘 세상 사람들 중에 남에게 무시당하거나 홀대받으면서 살 사람은 없다. 남을 무시하는 것만큼 자신도 무시당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남을 존경해야 내가 존경을 받는다는 것은 일반상식이다.
남을 무시하는 못된 인성으로 사회활동을 해본들 누가 알아 줄리 없다. 우리 군 선출직 공인은 13명이다. 이들 13명 모두는 선거 운동에서 소통, 포용, 배려, 작은 소리도... 등등으로 약속을 했다.
먼저 소통이란 편리하고 간단하다. 서로 바쁜 세상을 살면서 휴대폰으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면 된다.
둘째 포용은 상대방의 의견을 모두 수용해서 적법하게 풀어주는 것이다. 배려 역시 남을 먼저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함으로써 오해가 풀린다. 작은 소리에도... 등은 남의 말을 귀 밖으로 가 아닌 귀담아들은 후 일처리를 해야 된다. 그러나 선출직 공인들 중에는 위 내용 모두를 거절하는 사람이 딱 한 사람 있다.
몰라서 인지 아니면 상대를 무시하는지는 몰라도 최소한 전화는 받는 것이 잘하는 짓이다. 그 선출직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뻔히 알면서 ‘회의 중이니 나중에 전화하겠습니다’라고 말했으면 그 이튿날이라도 전화를 하는 것이 공인의 도리이다. 한 사람의 선출직 실수가 잘못된 판단으로 또 다른 선출직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된다. 그리고 잘못된 일에는 반성에 이어 상대방에게 오해를 풀어주는 것이 선출직 공인의 덕목임을 명심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