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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1-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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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소통!!

기사입력 2022-01-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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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개의 새 도로가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굽이굽이 수십길 낭떠러지 길을 오가는 차량들의 위험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도로 개설은 2017년경부터 사업 계획을 공표하고 신설도로를 개설, 20212월에 개통을 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다.

연장 720m인 이 도로가 개설도로 치고는 엉망이다.

산인 운곡에서 칠서 회산 방향인 도로 왼쪽에 인도가 개설되지 않아 주민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인도 부분에 대한 공사를 방치하는 이유를 말해야 된다.

지금 조 군수의 임기는 오는 630일이면 끝난다.

혹여 민선 8기 군수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지는 몰라도 이러면 안 된다.

설령 그런 계산을 하고 있다면 보도자료를 통해서라도 군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도리이다.

들리는 말로는 체육공원 조성, 또는 가야권과 삼칠권 주민들의 만남의 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한다.

왕복 4차선도 아닌 2차선 도로변에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며, 가야권과 삼칠권 주민들의 만남의 장을 조성한다는 것 역시 그렇다.

두 권역 주민들 간의 좋지 않은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것 같은 발언은 말하지 말아야 된다.

도둑 고개의 구 도로와 신설도로 중간에 있는 산을 절개하여 체육공원이든 가야 삼칠 주민들의 만남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경남도의 심의를 받아야 된다고 한다.

그냥 신설도로답게 인도를 설치하고 빈 공간에는 가로수를 심어 깨끗한 도로의 면모를 보이면 된다.

왜 사업 계획을 광범위하게 세워 사업비의 과다 지출로 국민 세금을 낭비하려 하는지 모르겠다.

인구는 줄어드는데 대규모 사업장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사업장 규모에 따라 사업비는 많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모 정치인의 말대로 돈으로 하는 정치, 누가 못해라는 말고 같이 모든 예산을 절약해야 된다.

가래질하거나 퍼주기식 정치는 늦었지만 끝내야 한다.

특히 민선 7기 함안군은 소통을 제일 근간으로 하고 있다.

고작 연장 720m의 도로변 정리 정돈이 뭐 그리 중요하고 대단하다고 4년간이나 방치를 하는지 모르겠다.

군주(群主)의 덕목은 추진력이다. 어차피 군 예산으로 할 사업이라면 군민에게 구태여 궁금증을 만들어 줄 이유는 없지 않는가?

옛말에 군주(群主)는 배, 백성은 물이라고 했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며, 파도가 되면 배를 뒤엎을 수도 있다.

군주가 백성을 무시하거나 백성이 화가 나면 그 백성은 그 군주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삶의 이치이며 진리이다.

별것도 아닌 것을 생색내고 자랑한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내 자랑은 남이 해야지 내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그 사람의 성품을 알려면 대화나 전화 통화를 해보면 알 수 있다. 사람의 정은 언행에서 비롯된다. 말 한마디에 오만정이 떨어진다는 말도 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얄팍한 우월감은 버리는 것이 본인은 물론 상대방에게도 좋은 줄 알아야 된다.

 

 

더함안신문 (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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