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난 15일 오후 산인면 산인 농공단지 내 ㈜ GTC(대표 이원진)를 찾았다.

㈜ GTC 이원진 대표는 칠서면에 위치한 소규모 공장(신일기계)을 운영하다 산인 농공단지로 이전 확장하여 탄탄한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원진 대표

5천여 평 부지에 1‧2공장으로 2004년 인수 당시보다 10배 더 넓어졌다. 직원도 2배 이상 늘어 50명에 이른다.

금년 매출 목표는 250억으로 작년보다 25% 증가한 금액이다.

회사명 ‘GTC’는 Gas Technology Compression, ‘가스압축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산소,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등 모든 가스가 산업에 필요한 요소로 압축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력이다.

설계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제작한다.

가스압축기 생산 특화 업체로 최근 수소 압축기를 개발하여, 경남이 추진하는 ‘수소 도시 창원시’ 사업에 발맞춰 ‘수소 압축기’를 공급 중이다.

또한, CO2 압축기는 국내 90% 이상 생산 중이다. 가히 압도적 기술과 시장 점유다. 특화된 기업의 강점이다.

국내 1호 수소차 NEXXO는 중형 RV이나, 향후 수소차는 대형차인 버스나 트럭에 더욱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소차는 전기차와 비교하여 짧은 시간에 급속한 충전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으므로, 앞으로 자동차 업계를 선도할 수소차와 전기차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공작기계 개발 회사 인수후 왕복동 컴프레서 선도

최근 수소충전소용 대용량 유압 압축기 설계‧제작

기술로 글로벌 기업 도전 중

㈜GTC는 독창적이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왕복동압축기를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 중으로, 인수 당시의 이 회사는 1975년부터 공작기계 개발‧생산을 시작하여 1980년대 Reciprocating Oil-free Compressor 및 Dryer의 개발과 생산을 시작으로 압축기 사업 분야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2007년 CNG Compressor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마련하고 석유화학 공정에 쓰이는 각종 대용량 Gas Compressor의 개발 및 생산으로 제2의 도약과 함께 사업 분야를 넓히는 중이라 한다.

이러한 GTC의 노력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5대 발전사 기자재 공급 유자격 등록,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 인증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인 ISO 9001, 14001, OHSAS 18001, ASME ‘S’ and ‘U’ Stamp 인증에 이르는 국내외 각종 인증을 통해 Reciprocating Compressor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GTC는 Gas Compressor 기본 설계 시 최적화된 기계 설계(API 618 Code)를 통한 신뢰‧내구‧효율성 향상과 사용 편의 설계, 저소음과 저진동의 ‘Reciprocating Gas Compressor’를 비롯한 ‘Dryer, Storage Vessel & Compressor Wear Parts’ 제품들을 생산 공급 중이다.

㈜ GTC는 지속적 R&D 투자, 혁신적 사고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 ‘수소충전소용 대용량 유압 압축기 설계‧제작 기술’에 대한 신기술 인증(NET)을 받는 등 도전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이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함안지역의 어려운 세대를 위해 산인면 사무소에 2년 전부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으로 주변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강병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