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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5-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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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BIO㈜

유기성 폐기물 비료화, 악취 민원까지 해결하는 효자

기사입력 2021-01-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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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정상교

법수면 문현1231번지, 조용하지만 힘찬 도전을 시작한 위 회사는 머지않아 전국적인 규모의 성공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2020325일부터 축산농장의 퇴비 부숙도 관리제도가 시행됐다.

이는 부숙 퇴비는 좋은 성분을 작물에 공급하지만 미부숙 퇴비는 암모니아 가스 발생으로 뿌리와 잎에 심각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부숙도를 높여 작물에 공급하도록 만든 제도이다.

주요 골자는신고 규모 농가와 허가 규모 농가로 대별되며 규모는 1,500기준으로 이상 규모는 부숙 후기나 완료, 미만은 부숙 중기 이상을 요한다. 또한 신고 규모 농가는 년 1, 허가 규모 농가는 6개월에 1회 퇴비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결과는 3년간 보관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작년 연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는 축산 농가에서는 준수해야 할 법적 규제이다.

 

 

돈분 24시간 내 부숙도 충족된 비료화

기존 수직형 대비 월등한 성능 발휘

SG Bio()는 축산 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Odor-Killer 고속 발효 건조기를 연구 개발하여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 기계는 유기성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여 비료화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Odor-killer 고속 발효 건조기의 특징과 장점은 빠른 발효 속도로, 함수율 85% 정도의 슬러지를 함수율 30% 정도의 발효 퇴비로 만드는 데까지 20여 시간 전후로 처리 속도가 매우 빠르다. 또한, 유출구가 없어 처리장 환경이 깨끗하며, 공기 중 발생 악취는 기기 상부 설치 관을 통해 액비 시설 공기 유입구나 돈사 내 슬러리로 이송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악취 민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비료 등록 기준에 적합하게 생산된 퇴비는 입자가 미세하여 경종 농가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고온으로 발효 건조되어 별도의 살균소독장치 없이 살균 처리가 가능하고, 분만 시 발생하는 태반이나 자돈의 사체 처리가 가능하고, 설비가 간편견고하여 잔고장이 적고, 관리비가 적게 들며, 에너지 소모량이 적어 투자비 회수가 빠르며, 자동화 설비를 통한 인건비 절감을 들 수 있다.

 

 

지역 내 하루 2톤 돈분 처리 고속 발효 건조기

24시간 후 부숙된 퇴비로

18일 오후, 지역 내 약 3천두 양돈 농장을 방문하여 실제 가동 중인 현장을 취재했다. 20여 시간 부숙된 분뇨가 발효 건조되어 나오는 모습이 흡사 농가에서 말하는 똥 비료의 모습처럼 악취와 수분이 제거되어 나오고 있었다. 고온의 건조로 인하여 살균 작용이 이뤄진 상태라 바로 톤빽에 담겨져, 필요한 경종 농가에서 찾는다고 한다.

하루 처리 용량이 2톤으로 설치 공간은 15평 내외며 처리 시간은 1824시간으로 제품 구성은 발효기 본체, 원물 저장조, 투입, 배출 컨베어, 악취 저감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발효 퇴비의 유통에 대한 지침은 별도 정해진 사항은 없으나 비료 관리법 등 비춰볼 때 축산 농가에서 필요한 경종 농가나 퇴비 제조업체에 판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앞으로 대량의 발효 퇴비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함안군과의 협의가 필요하리라 본다.

함안군의 축산 악취 문제는 해마다 많은 민원이 제기되는 문제로, 지역에서 우수한 성능의 발효기를 개발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축산 농가에 대한 지원을 통해서 근원적 해결을 바란다.

 

/강병용 기자

더함안신문 (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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