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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른 오늘, 내일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

4차 산업 혁명에 맞춰 스마트 공장 구축, 매출 300억 목표 전진

기사입력 2019-07-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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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화, 신기술 설비로 어제와 다른 오늘, 내일에 최고가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와이제이산업㈜ 이재호 대표이사는 회사의 비전을 이렇게 말했다.

함안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와이제이산업㈜.

이곳에 터를 잡은지 이제 3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기업이다.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기업이지만 와이제이산업의 작업라인은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와이제이산업의 경쟁력은 기술력과 차별화다. 기술력은 이미 국내 최고 수준에 올랐다.

용융아연도금부문 ISO 14001 인증을 통해 국내 최고의 도금 기술력을 인증받았기 때문이다.

또 11,000㎡가 넘는 부지에 생산 공장과 국내 최대 깊이를 자랑하는 도금 시설을 갖췄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와이제이산업은 경쟁 업체와 달리 한 발짝 더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했다.

와이제이산업의 도금공정은 9단계를 거친다.

먼저 작업 준비 과정을 거쳐 탈지 처리, 산세처리, 수세처리, 플럭스 처리, 건조, 도금, 냉각 그리고 품질검사를 통과하면 고품질 아연도금작업이 완성된다.

하지만 여러과정을 거쳐야 하는 도금 작업 특성상 환경적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 와이제이산업은 장비부터 신경을 썼다.

도금 시설을 공장내 또 다른 공장을 지어 2중 구조로 만들어 혹시 모를 오염 문제를 원천 차단했다.

또 공장 장비는 이탈리아 설비로 구축했다. 여기에 작업 중 발생하는 공기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처리 용량 5만㎡ 백 필터와 스크러버 필터프레스를 설치, 안전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도금공장 한다고 하면 다들 근무 환경이 나쁘고 위험한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시설에 신경을 가장 많이썼습니다. 1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지만 우리가 이탈리아 설비를 갖춘것도 바로 이 점 때문이었습니다.”

용융아연도금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와이제이산업의 미래는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밝다.

아연 특성상 내식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기 때문이다.

실제 아연은 짧게는 20년에서 최대 100년 동안 부식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물론 초기 도금비용이 비싸지만 최초 보수까지 기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보수비가 적게 소요되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탓에 안주할법도 하지만 이재호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와이제이산업(주)이재호 대표이사

기술이 없으면 뒤처질 수 있단 생각에 사업 초창기부터 연구개발 전담팀을 구성해 기술력과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2명의 연구 인력으로 제품 향상을 위해 기술 개발을 하고 있지만 향후 R&D센터를 만들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게 시장을 누비는 경쟁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기술력이 곧 회사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에 맞춰 스마트 공장 구축에 나선 것.

도금 공장 특성상 스마트 공장과는 거리가 멀지만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했다.

와이제이산업은 지난해 경남테크노파크와 협업을 하고 사전 진단을 통해 공장 현장에 맞는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을 위한 기본 프로그램 셋팅을 최근 마무리 했다.

또 생산 제품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설비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5월말이면 스마트공장 1단계 진입을 하게 됩니다. 도금 공장이 스마트공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그 만큼 공정에 자신이 있고 미래 비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스마트공장 마지막 단계인 고도화 작업까지 나아가고 싶습니다.”

창업 1년만에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와이제인 산업. 2년만에 8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100억원이 넘어설 전망이다. 그리고 5년뒤 인 2024년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젊은 CEO.

여기 함께 동행하는 50여명의 직원까지.

모두 거대한 목표를 향해 거침 없이 나아가고 있다.

더함안신문 (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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