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교학상장(敎學相長)이 관건(關鍵)이다.

주영길

 

 

교육은 백년대계로서 미래를 대비한 인재 양성 뿐 아니라 살고 싶은 지역을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교육 경쟁력이 곧바로 지역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함안군은 선제적으로 초․중․고 교육환경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함안군이 초․중․고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콩나물시루에 물주는 것과 같다. 콩나물시루에 물을 줬다. 물이 빠져 나갔으니 통념은 헛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콩나물은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우수한 인재의 지역 고교 진학과 외지 우수인재 관내 고교 유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경남도교육청과는 별도로 교육환경 개선이 함안군의 책무이다.

󰡒明匠(훌륭한 교사)이 名品(향토인재)을 만든다.󰡓

영국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앨프리드 화이트헤드가 이런 말을 했다. 󰡒보통 교사는 지껄인다. 좋은 교사는 잘 가르친다. 훌륭한 교사는 스스로 해 보인다. 위대한 교사는 가슴에 불을 지른다.󰡓교육이 학생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교육이 되어야 함안군이 대도약할 수 있다. 위대한 교사가 학생들 가슴에 불을 질러 원대한 꿈을 세우도록 함안군이 적극 지원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므로 교사들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 시키는 방안을 함안군이 모색해야 한다.

시골이지만 교육여건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높은 성적을 받는 이른바 개천에서 용(龍)나는 교육환경과 명품교육 인프라 구축이 당면한 함안군의 과업이다.

함안군이 진정성을 갖고 󰡒함안 교육이 함안군의 미래고, 희망󰡓이라면,󰡐함안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의한 학교 지원 금액도 높여야 하고 교사가 학생과 함께 교실에서 신명나는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특단의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

행정은 늘 깨어있어야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예부터 우리 교육은󰡐교학상장(敎學相長) 효학반(斅學半)󰡑을 이상으로 여겨왔다. 작금에도 변하지 않는 교육의 핵심이다. 즉 교육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공유해야 할 것은󰡐스승은 학생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함께 성장한다󰡑는 교학상장이다.

은 맥락에서 학문의 반은 가르치는 중에 이루어지고 (斅半), 나머지 반은 배우는 과정에 이루어진다(學半)는 효학반이다.

교학상장․효학반 자세를 견지(堅持)하는 것이 명품교육의 첩경이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엔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의 육성이 지역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 때문에 지역인재 육성은 지역발전의 핵심이며 초석(礎石)이다.

이렇게 교육현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수업의 형태 근간을 바꾸어야 할 정도로 파고가 높다. 그런데 20여 년 전부터 전국 226개 지자체들이 너도 나도 없이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였다. 청소년 수련의 성격도 급변하는데 20년 전 발상으로 최근에 함안군이 가야읍에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였다.

초․중․고생들에게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과 정서함양을 위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 환경 조성 및 자질 향상을 위한 장 마련󰡓이라는 취지로 구 보건소 부지 2,895㎡(약 875평, 시가 약25억원)에 건축비 약 75억여원을 투입하여 2015년 개장 하였다.

부지 선정 시에도 현재 부지는 높은 지가(평당 약 300만원)를 받을 수 있으니 팔고 저렴한 부지를 넓게 확보하여 어떤 상황에 놓일지 모르니까 다양한 형태를 활용하기 위한 청소년 수련관을 짓자는 의견이 대두 되었지만 현 부지를 고수하였다고 한다.

20년 전에는 학교에 방과 후 수업이 없어서 부족한 영역의 보완재 역할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지금은 학교 수업과정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은 방과 후 수업에서 해결할 수 있고 가야읍에는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어 상시 활용할 수 있는데 청소년 수련관이 왜 필요 하느냐고 했지만 설립 반대의견반영되지 않았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설립된 청소년 수련관 운영 실태를 보면 설립 전 우려했던 것이 지나친 걱정이 아니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탁구장, 당구/포켓볼, 보드게임, 배든민턴, 댄스연습장, 노래연습장, 음악활동실, 북카페, 미늘쇠방, 말갑옷방 ,말이산길, 캠프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수련관은 상기 강좌를 위해 1년에 3억원의 운영비를 지출하면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함안군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과 정서함양을 위하는 거냐고󰡓 되묻는 주민들이 많았다.

청소년 수련관 운영 프로그램이 탁월하여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 하기는 커녕 학부모와 주민들은 냉소적으로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여 건설하고 년간 3억원의 운영비를 쓰면서 소기의 성과는 무엇인가?󰡓고 말한다.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칠원읍 오곡리 자이아파트 120동과 121동 사이 골짜기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겠다고 함안군은 부지 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이 지역의 많은 주민들은 이 계획을 취소하고 주민숙원사업을 먼저 해결해 달라고 한다.

 

2017년 2월 7일 함안군의회 의원 간담회시 보고된 칠원읍 오곡리 45번지에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사업내용을 보면 부지면적 3,523m2(1,066평), 건축면적 1,450m2,(439평) 지상 3층으로 【특성화 활용장, 동아리 연습장, 북카페, 실내운동시설, 자치활동실, 방과후 교실, 상담실, 휴게실】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요 사업비는 38억 6천만원으로 국비23억 6천만원이 지원되는 사업인데 추경예산으로 부지매입비 약13억6000만원 확보해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한다. 현재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절차를 받고 있지만 국비와 도비는 내년에 확보하여 내년 7월에 착공한다는 것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 프로그램을 보면 가야읍 청소년 수련관 운영 전철을 밟을 것은 불을 보듯 뻔! 한대 정말로 무엇이 청소년을 위한 것인지 모르는 소치라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이․블루밍 아파트 입주민의 숙원사업인 주차전쟁을 불식 시키는 사업에 대하여 함안군은 그동안 거론 자체를 무시하거나 예산이 없어서, 제도권의 한계 때문에 등 온갖 변명을 하면서 주차장 확충은 불가능하다고 일관해 왔는데 아파트와 연접해 있는 부지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3층짜리 대형 건물(439평)을 건립하려고 하면서 주민설명회․․주민토론회를 열어 타당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 수렴시간을 가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과정도 없이 밀어 붙이는 함안군의 속내는 무엇인가? 더욱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또한 아파트 주민들과 힉교가 원하지 않는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에 집착하면서, 아파트 주민 1만여 명의 민원사업을 무시하는 함안군 행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주민들은 되묻는다.

진정으로 청소년들의 정서순화, 가치관형성, 건강을 위한다면 오곡리 자이․블루밍 아파트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인 호암초등학교와 호암중학교에 무엇이 필요한지 챙기는 것이 올바른 청소년 수련이고 청소년 문화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탁상 행정은 이제 멈추어야한다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행정(行政)의 정치 정(政)은 바를 정(正)에다 칠 복(攵)의 합성어이다. 끊임없이 바르게 가도록 회초리를 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실을 무시한 청소년 문화의 집 사업계획은 폐기하고 진정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민들이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군내에서 인구 최고 과밀 지역 자이․블루밍 아파트에 제대로 된 어린이 도서관 하나 없다고 한다.

(가야읍 인구 19,604명인데 가야초등학교 822명, 아라초등학교 251명, 중앙초등하교 49명 합계 1,122명이다 반면에 자이․블루밍 아파트 입주민 9,658명인데 호암초등학생 수는 1,264명이다. 인구대비 ½인데도 초등학생 더 많음) 이런 사실을 외면하고 민선 6기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짓겠다는 발상은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 지역의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에 가보라”󰡐책 속의 큰 세상󰡑처럼 어린들이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만2살 이상 유아들과 초등학생들이 놀이동산 같은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함안군은 장난감 대신 책과 노는 아이들이 온돌로 된 바닥을 뒹굴며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내부 설계와 상상력을 키워주는 공간 구성, 특화된 프로그램이 가득해 어린이들이 즐겨 찾고,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는 도서관을 조속히 건립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둘째,󰡒아이들이 살아갈 힘, 놀이에서 나온다.󰡓󰡒놀이가 최고의 학습이다󰡓󰡒아이들의 심신단련은 놀이터에서 시작 된다.󰡓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이를 즐기면서 협동심과 무한한 상상력을 함양하는 인성 교육장으로 마음껏 뛰어 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놀이는 부모나 어른의 간섭이나 통제 없이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내는 모든 몸짓과 행동으로, 놀이터는 적당한 위험과 모험․상상력을 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야 한다.

어린이교육 전문가들은󰡒기존의 획일적인 틀에 박힌 시설물 놀이(플라스틱 미끄럼틀, 철재 그네 등) 위주에서는 21세기형 인재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없다󰡓고 말한다.

앞으로 조성될 어린이 놀이터는 창의력과 감성․ 상상력 함양을 위해 가공하지 않는 자연 소재인 돌, 흙, 통나무 등을 주재료로 잔디 미끄럼틀, 모래밭, 언덕, 물, 동굴, 나무 그루터기, 자갈 등으로 구성된 자연친화적인 놀이터 조성이 아동 친화적이고 여성 친화적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보다 대규모의 어린이놀이터+모험놀이터+유아 숲 체험장 조성이 우선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는 저출산 극복 정책이다.

지난 정부는 10년간 80조원을 저출산 극복에 투자했지만 실패했다. 보육료 지원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님을 방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안군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셋째 아이부터 1,000만원 준다고 하지만 지금과 같이 열악한 환경에서는 기대난망이다.

일본 인구문제 전문가 스즈키 박사는 󰡒출산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마법의 총알은 없어 30년을 내다보며 모든 정책을 쏟아 부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소멸지역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함안군의 인구(2017년 6월 현재 6만 8,580명으로 계속 줄고 있음)가 줄어 2040년 인구소멸 지자체가 될 것이라 한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혹자는 함안시 승격을 부르짖지만 설마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인지한다면 미래를 위해 함안군은 깜짝 놀랄 정도의 출산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는 금전 보상적인 정책도 필요하지만 대규모 친환경 어린이놀이터+모험놀이터+유아 숲 체험장 조성이 필요하다. 어린이놀이터․ 도서관 건립 등 보육과 교육의 친환경 인프라를 대폭적으로 확충하여 󰡐어린아이 키우기 좋은 함안󰡑으로 함안군 브랜드 품격을 높이면 다수의 외지 가임여성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면서 출산율이 상승할 수 있어 인구 증가시책의 좋은 방책(方策)이 될 것이다.

 

셋째,󰡐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했다. 운동을 안 하면 몸만 병드는 것이 아니라 정신도 병들게 된다는 이 격언은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건강한 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스포츠를 통해 심신의 수련은 물론 팀워크의 중요성을 익히며, 규칙을 지키고 경쟁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체득한 아이들은 공정한 사회의 시민으로 자연스레 성장한다󰡓고 한다.

청소년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체육시설 조성이 급선무라고 학부모들은 말한다.

현재 호암 초등학생 수에 비례해서 운동장은 530평으로 아~주 협소하다. 전원주택 3채부지(1채당 150~200평)에 1,283명이 이용하기는 너~무 협소하여 정상적인 운동장 수업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제2, 제3의 운동장 조성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공짜 영양제인 햇빛을 유아․초․중학생들이 왜 하루에 30분정도 쬐어야 하는가? 햇빛으로 만들어지는 비타민 D가 가져다주는 건강 기적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구루병은 햇빛이 부족해서 발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가 부족해지면 골격이 약해지고 뼈가 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구루병은 영유아나 아동에게 많다. 특히 비타민 D 부족 시 어린이는 성장 판에 이상이 생기고 성장 속도가 늦어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현재의 여건으로서는 호암초등학교 운동장을 확충할 부지가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최근 지가가 비싼 도시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초․중․ 고 학생들과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물 옥상을 활용하는 다목적 체육시설 체험장 조성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즉 현재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예정지 골짜기 전부를 매입하여 1.층에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1층 옥상은 다목적 체육시설 경기장 여러 면을 조성하여 초․중.고 학생은 물론 성인들이 햇빛을 쬐면서 스트레스를 훨훨 털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다목적 체육시설 체험장 조성이 합목적적이다.

 

넷째, 아파트 지역 주민들은 오래 전 부터 주차난 해소대책을 주민숙원사업으로 요구해 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겠다는 함안군의 엇박자 행정은, 행정을 불신하며 무엇이 진정 주민 복지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는 것이 대세다.

자이․불루밍 아파트 단지는 함안군 인구의 1/7인 약 1만 여명이 거주하는 함안군에서 최고의 인구 과밀지역이다. 아주 심각한 주차난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은 주차장 시설 확충이다.

일부에서는󰡒왜 함안군이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확충해야 하느냐고󰡓말한다.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난제를 푸는 방법 중 기본은 역지사지다. 입장을 바꾸어 보는 것이다.

함안군은 88개의 리와 250개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방자치법의 취지에 따라 일반지역인 각 마을마다 마을회관을 건립해 주고 마을 진입로가 협소하여 마을 숙원사업이면 군에서 확포장하고, 수도이입, 하수관거 연결, 슬레이트 지붕개량, 논두렁 길을 정비해 주는 등 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주민숙원사업을 군 예산으로 민원을 해결 해 왔다. 이런 맥락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차난 해소도 군 예산으로 해야 할 사업이다. 라고 주민들은 말한다. 자이․블루밍 아파트 입주민들은 함안군민이기에 재산세(토지,건물)와 자동차세, 주민세 등을 년간 수 십 억원을 납부하고 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문화시설․체육시설 하나 없는 실정이다. 아파트 주민들은 우리는 함안군민이 아니라는 말인가?󰡓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다.

군 당국의 이러한 행태에 대하여 일부 주민들은 지방자치법 13조3항에 규정한 주민발의 13호 (프로포지션 Proposition 13호)처럼 󰡒우리 아파트(자이+블루밍) 입주민들이 년간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해마다 20억여 원 낸 세금(아파트 건립 11년 동안 약200억원 납부)이 다른 지역에 쓰이는 건 곤란하다󰡓라는 주민발의를 해야 하겠다고도 말한다. 그 세금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먼저 해소하고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을 년차적으로 해결할 텐데…

아파트 입주민들이󰡒1만 여명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주차장 확충을 요구하는 것은 군민들의 당연한 권리고 조속한 시간 내에 당연히 관철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타당한 논리이다.

주민과 학교가 원하지 않는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한 것을 볼 때, 새삼스럽게 예산이 없다는 예산타령으로는 주민들을 설득 시킬 수는 없을 것 같다. 이제 멈추어야 한다. 지역 특성과 학교교육환경을 고려하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보다 다목적 체육시설, 체험장 과 함께 주차난을 해소 한다면 올바른 행정, 책임있는 행정, 신뢰받는 행정으로 주민들로부터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청소년 문화든, 학교교육이든 교육의 주체는 교사와 학생이다. 지금처럼 청소년 문화라는 미명하에 일방적인 건물 건립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 확충도 시급 하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건립된 초등학교는 지금과 같이 학생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한 제반 교육여건확충이 어렵다. 즉 귀책사유가 함안군과 경남도교육청에 있다는 것이다.

먼저 학생들을 위한 양치실 확보가 시급하다고 한다. 호암초등학교 학생수가 1,264명이다 점심을 먹고 양치질을 하려면 별도의 양치실이 없어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해야 한다. 한번 상상해 보라. 매일 1,238명의 많은 학생이 몇 개의 화장실에서 제한된 점심시간에 어떻게 양치질을 하겠는가? 그러다 보니 대다수 학생들은 점심 후 양치질은 포기한지 오래다. 유치원 때까지 양치질을 잘 했는데 초등학교부터 치아관리가 안 된다고 학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우리는 󰡐치아관리가 오복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전문가들은󰡒칫솔질 횟수가 적을수록 암 발생률 높다.󰡓고 말한다. 학생 시절의 양치습관이 성인이 된 뒤에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여섯째, 그 다음 문제는 교사들의 주차 공간 확보이다. 호암초등학교 교직원은 91명인데 학교부지가 협소하다 보니 주차공간은 20여대정도이다. 나머지 70여대는 주차하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교육여건에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인 아이들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교육정상화의 첫 걸음이다.

교육 전문가들은󰡒교육이 계층이동 사다리가 되어야 하고 개천에서 용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자체는 교육주체가 아니고 지원자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한다.

진정 청소년을 위한다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보다 함안군은 호암초등학교 양치실 건립과 교직원 주차장 조성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다. 이 문제는 교육청 자체에서는 해결할 수 없다. 함안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함안군은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안교육이 교육현장에서 교학상장․효학반이 이루어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교육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학교의 불편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주는 스포터저로써 명품 함안교육의 기반을 다지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 명품 함안교육의 수월성 확보가 교학상장의 관건으로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 되어 함안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살기 좋은 함안으로 품격이 격상 될 것이다.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전 서울시 강남구청 행정국장(부구청장 직대) 주 영 길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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