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정영만의 예방학과 미네랄(2)

비료·호르몬 신기술 이해하면 실천 가능한 친환경농법 가능해진다

사람과 식물은 어디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인간은 생각이 있고 판단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의사를 표시하는 언어를 갖고 있어 만물의 영장이라고까지 일컫지 않는가! 식물은 어떤가! 외관상 식물은 두뇌도 없고 생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 도구인 언어는 물론 없는 것으로 보인다.

동물은 두뇌가 있고 생각이 있어 식물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뿌리세포는 식물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두뇌이자 관제탑이다

그러나 필자의 주관적 견해는 다소 다르다. 식물은 사람에게서 볼 수 없는 뿌리가 있다. 뿌리는 식물의 가장 많은 것을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일까? 식물은 뿌리로부터 살고 뿌리로부터 병들고 죽기 때문이다. 뿌리는 두뇌이자 비행장의 관제탑이고 망망대해를 지키는 등대와 같은 것이다.

노화와 질병은 인간의 장수를 해친다.

장수의 천적은 모두 하나같이 노화와 질병이라고 한다. 서서히 시간을 따라 진행되는 것이 노화라면 급격히 또한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것이 질병이다. 잦은 질병은 노화를 더욱 빠르게 진행하게 되고 점차 쌓이게 되면 조기에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

과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의학적인 노력과 결과는 매년 크게 진화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60세도 어렵다는 인간의 평균 수명이 어느새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80세를 훌쩍 넘기고 있다. 의과대학 교수들의 말대로라면 불과 오래지 않아 100세를 넘기게 될 것이란다. 그래서 지금 40~50대는 가능하다면 100세까지 살 준비를 해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로 가고 있단다.

문제는 100세까지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건강하게 사는가도 더욱 중요할 것이다. 병들어 힘들게 오래도록 산다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외관상의 노화가 심각해 너무 추하게 변한 상태로 오래도록 수명을 연장한다 해도 괴로움만 가중될 터이니 무슨 의미가 있다고 하겠는가!

이 모든 것이 잠재된 유전적 능력을 충분히 개발해 건강한 상태가 해치지 않게 되도록 노력하는데 달렸다고 할 수 있다고 할 것이다.

 

사람의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은 태어나서 노화가 진행되며 병들고 죽는다는 생로병사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늙고 병드는 데는 피할 수 없다고 하지만 자연의 순리만큼 지키다 천수를 다해 죽는다면 무슨 여한이 있겠는가! 그렇지만, 사는 동안 뜻하지 않는 일들로 병들게 되고 노화가 빨리 진행돼 남들보다 일찍 죽게 된다면 이는 억울한 것이 아닌가!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다. 더 많이 더 크게 더 좋아지려고 노력하다 보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가족 간에 불화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미워하는 사람과는 얼굴을 맞대고 지나다 보면 괴로움이 가중돼 질병을 조기에 얻게 되는 것이다.

물론 수많은 전쟁터에서 사람들의 목숨도 잃었지만, 전쟁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지 않았더라도 대부분 사람은 그리 오래도록 살지는 못했고 평균수명이 평화시대인 지금보다 짧은 것을 보면 마음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식물의 노화와 질병은 어떻게 오는가?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이 있다. 오랜 경험에서 전래되는 교훈인 만큼 맞는 말이라고 여겨진다. 왜일까! 왜 모두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굳게 믿는 것일까.

그것이 사실이라면 사람들은 왜 그렇게도 처절하게 더 나은 수확을 위해 고심하고 노력하는가? 식물의 노화는 식물 세포의 활동이 저해되면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식물 세포 내의 사립체(미토콘드리아)의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세포 재생이 어렵게 되고 노화의 진행이 빨라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세포의 활동이 어려워지는 것일까. 온도, 햇빛, 물, 바람 등 기후적인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농사는 하늘이 짓는 것이라고 믿게 되는 것이다. 온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높아지면 식물은 활동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온도 32℃ 이상 오르는 고온이거나 19℃ 미만의 저온이 되면 대부분 식물들은 잎에서 호르몬 생성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또 지나치게 온도가 낮은 저지온이거나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이번에는 식물의 뿌리에서 호르몬 생성을 할 수 없게 되어 결국은 뿌리가 위축되고 발근이 어려워지며 쉽게 질병에 걸리게 되어 예정된 수명보다 훨씬 빠른 조기고사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말할 필요없이 햇빛이 부족하면 광합성이 어려워지고 바람이 많이 불면 쉽게 건조하게 되므로 식물이 어려워진다. 이 모든 것을 우리는 한마디로 ‘스트레스’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사치스러운 용어일 뿐이라고 치부해 무시해 버리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시간이 흐르면 누적된 양만큼 인간이든 식물이든 조기 노화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데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며 스트레스의 누적으로부터 자신과 식물을 보호해 지켜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물, 바람, 햇빛, 온도 그리고 비료의 잘못된 시비로 인해 발생되고 누적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없는 걸까?

적절하고 알맞은 시비방법으로 줄일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12가지 뷔페식시비법이라고 하고 ‘카페테리아’ 또는 ‘자유선택시비법’이라고도 부른다. 또 문제가 심각한 순간에도 빠른 대처를 한다면 피해를 줄여서 오래도록 병이나 문제발생이 적은 건강한 상태의 식물관리가 가능한데 앞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이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기고하고자 한다.

사람은 언어가 있고 식물은 언어가 없다?

사람은 언어가 있어 서로 의사를 소통하는데 편하다. 욕망에서 비롯된 질투와 이기심이 크고 강해 남에게도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결국에는 해를 가하게 되는 것이다. 때때로 인간은 어디까지 선하고 어디까지 악한지 모를 지경이다. 5~10년을 지내고도 어느 순간 이익에 따라 돌변하는 것을 보면 모를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식물은 어떤가! 식물은 심성이 곱고 착해 그저 자신에게만 충실하며 겸손할 뿐이다. 공간 이동도 없고 상대적인 활동이 적고 목소리가 크지 않아 인간에게 들리지 않을 뿐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식물의 언어라고 한다.

우리가 쉽게 들리지 않는 착하디 착한 식물의 언어를 들을 수 있어야 식물에 동화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식물의 보호자가 되어 식물로부터 수확과 환경이라는 선물도 받게 되는 것이다. 이슬이 마르기 전에 아침에 오이 밭고랑을 돌다 보면 농부는 오이의 숨 쉬는 소리를 듣게 된다.

첩첩산중 때묻지 않은 송림 속의 오솔길을 걷다 보면 깊은 평온과 한없는 기쁨의 울림을 듣게 된다. 노력과 투쟁으로 땀 흘린 여름이 지나고 과수원에 햇살 가득한 가을이 오면 자부심 가득한 빨간 사과들의 목소리로 가득하지만 해맑은 농부는 가슴으로 듣게 되는 것이다.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성자 비밀번호
의견쓰기
  •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 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왼쪽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포토뉴스

  • 포토뉴스
  • 포토뉴스 더보기
  • 조근제 함안군수, 태풍 ‘마이삭’ 대비 일제지령 전달
    조근제 함안군수, 태풍 ‘마이삭’ ...
  • 조근제 함안군수, 태풍 ‘마이삭’ 대비 일제지령 전달  조근제 함안군수, 태풍 ‘마이삭’ ...
  • 조근제 함안군수, 벼 병해충 항공방제 현장 격려방문조근제 함안군수, 벼 병해충 항공방...
  • 조근제 함안군수, 관내 집중호우 침수현장 점검   조근제 함안군수, 관내 집중호우 침...
  • 조근제 함안군수, 농업기계 순회수리 현장방문 조근제 함안군수, 농업기계 순회수리...
  • “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
    “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
  • “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
  • 가야읍새마을협의회, 추석맞이 사랑의 쌀·라면 기탁가야읍새마을협의회, 추석맞이 사랑...
  • 옛 정미소의 추억 깃든 법수면 부동 정미소옛 정미소의 추억 깃든 법수면 부동...
  •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다무스’  공장 설립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다무스’ ...
  • “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
    “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
  • “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
  • 가야읍새마을협의회, 추석맞이 사랑의 쌀·라면 기탁가야읍새마을협의회, 추석맞이 사랑...
  • 옛 정미소의 추억 깃든 법수면 부동 정미소옛 정미소의 추억 깃든 법수면 부동...
  •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다무스’  공장 설립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다무스’ ...
  • “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
    “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
  • “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내는 괘안타~, 너거는 거 있그라”
  • 가야읍새마을협의회, 추석맞이 사랑의 쌀·라면 기탁가야읍새마을협의회, 추석맞이 사랑...
  • 옛 정미소의 추억 깃든 법수면 부동 정미소옛 정미소의 추억 깃든 법수면 부동...
  •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다무스’  공장 설립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다무스’ ...

개업홍보

  • 개업홍보
  • 개업홍보 더보기
  •  
  • 오피니언
  • 기획특집

함안맛집

  • 함안맛집
  • 함안맛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