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모든 갈등 털고 살자!

제8대 후반기 의회가 지난 5일 원구성을 끝냈다.

후반기 시작 4개월 만이다.

이젠 함안군 의회 의원 정수 10명 중 8명이 ‘완장’을 둘렸다.

의장,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 부위원장 등 6명 등이다.

그동안 의원간의 갈등도 문제였지만 군민들에게 끼친 심려(心慮)는 엄청나다. 더구나 군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군의원(郡議員)의 본질(本質)이다.

군의회 의원((郡議會 議員)이란 의사당에 모여 옳은 말로서 군정을 의논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옳은 말이란 군정과 군민을 위해 공명정대한 발언으로 투명한 의정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4개월간 얼마나 많은 갈등으로 허송세월(虛送歲月)을 했는지를 반성해야 된다.

선거 유세 때 내가 군의원에 당선되면 의장하겠다. 부의장 하겠다는 등의 공약은 안 했다.

오로지 한결같이 군민의 머슴으로 군민만을 위해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표를 당부했다.

그래놓고 4개월 동안이나 감투싸움에만 골몰하여 군민은 뒷전으로 돌려놓고 함안군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만 초래했다.

그런데도 군의원 중 누구 한 사람 양심 선언한 사람도 없었다.

다행히도 우리 군에는 일명 ‘시민연대’ 같은 단체가 없었기에 또는 있었어도 말 한마디 안 했으니 천만다행이었다.

만일 우리군에 바른 말 잘하는 단체가 있었더라면 그냥 쉽게 은근슬쩍 넘어갈 일은 결코 아니었다.

지금 함안군 의회 ‘완장’ 구도를 보면, 국민의 힘 측에 의회 의장, 행정복지 위원장, 부위원장, 산업건설위 부위원장이고 민주당 측에는 의회 부의장, 산업건설 위원장, 의회 운영위원장, 부위원장 등 각각 4명이 완장을 둘렀고, 국민의 힘과 민주당 측 각각 1명은 완장을 차지 못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또 있다.

과거에는 전반기 또는 후반기 의회 의장 선출 시기가 임박하면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의 입김이 작동을 했다.

그런데 금번 제8대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은 전혀 무관심으로 비치고 있었다.

혹시 당원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다.

이젠 지난날의 모두를 훌훌 털어버리고 남은 임기 동안만이라도 열정을 쏟아야 된다.

5분 발언이나 의안 대표 발의 등도 인기성 생색내기에 집착하지 말고 진정 어린 내용으로 군민과 해당 지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어야 된다.

또 다가오는 23일부터 8일간은 행정사무감사 기간이다.

제8대 의회 의원들의 세 번째 감사이다.

행정사무감사(行政事務監査)란 말 그대로 함안군 공무원이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부당하게 또는 부적절하게 처리된 내용은 없었는지 또는 예산의 집행 또한 적법하게 처리되었으며, 투명성은 얼마나 확보되었는지도 살펴야 된다.

그런데 문제는 많다. 감사를 하는 군의원 경력은 고작 수 년이지만 감사를 받는 공무원의 경력은 최소 30년 이상이다.

지난 2008년경이다. 공무원 출신 군의원이 부서 과장에게 이것저것 따지고 묻자 과장 왈 “의원님도 과장해 보셔서 알겠지만 ···이라고 말하자 그 군의원은 더 이상 묻지를 않았다.

필자가 감사장에서 직접 본 이야기이다.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공부를 얼마나 또는 많은 연구를 했는지는 몰라도 30년을 공부하고 연구한 공무원을 능가할 수는 없다.

지금 함안군 의원 면면을 보면 몇 사람 외는 그저 무난할 뿐이다.

또 제9대 의회에 진출할 계획을 나름대로 세우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계획이 만일 있다면 지금 잘해야 된다.

11월 26일 의장 당선 무효 소송 선고가 열린다. 결과는 누구도 예측 불가능이다. 그러나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 데는 국민의 힘 용단(勇斷)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9일 2박 3일 일정으로 여수시 연수원을 다녀온 군의원들이 무슨 교육을 받고 왔는지는 몰라도 연수원에 돈 보태주는 일은 없어야 된다. 지적 사항이 없는 사무 감사는 헛 감사로 밖에 볼 수 없다.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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