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내 이웃· 내 마을 ,우리모두가 더불어 잘 살기 위해 앞장'

1970년 빈곤타파 위해 시작··· 현재 600여 명 회원 활동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이하 새마을지회)는 어떤 단체인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화합하는 봉사 단체다. 

현재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의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순연) 새마을문고(회장 조용국) 3개 단체의 600여 명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새마을지회는 어려운 세대를 위한 김장 담그기, 지역 명소 가꾸기, 미숫가루 나누기, 폐 현수막 활용 장바구니 만들기, 여름철 피서지 문고 운영, 효 편지쓰기 등 20여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 읍면 회원들이 함께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숨은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폐자원을 매각해 나온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각 읍면 회원들이 앞장서 방역활동에 나섰으며, 면 마스크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새마을운동은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에 따라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행동하는 실천조직이다

새마을운동이란 한 마디로 말해서 잘살기 위한 운동이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내 이웃, 내 마을, 나아가 우리 모두가 더불어 잘살기 위한 운동인 것이다. '잘산다는 것'은 물질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올바르게 잘 살자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윤병근 회장

 

올해 새마을 제창 50주년을 맞이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구상하여 왔던 것을 금년 초에 ‘함안 새마을운동 50년사’ 발간위원회를 구성, 추진하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선배 새마을 지회장과 새마을 가족들의 희생과 애정의 발자취가 한데 묻어 있는 내용으로 간행을 준비해 가고 있다. 그러나 중간 중간에 발간 기록이 없어 예전 자료를 구하기 어려워 제작에 애로를 겪고 있다.새마을운동은 지난 1970년 함안군 농촌개발과 함께 군 발전에 공헌했으며 현재도 지역 사회에 헌신해 오고 있다.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가 도내 최초로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의 보존가치를 높이고 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의미 있는 기록물 발간 사업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마을운동 50년사 기록물 발간 계획과 주요사업 계획안을 설명하고, 읍·면 회장과 부녀회 그리고 유관기관을 통한 자료 수집과 예산 확보에 협조를 당부하고, 지도자와 부녀회에서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문제는 1500부 발간에 소요되는 약 5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군 협의회장, 군 부녀회장, 문고회장, 읍·면회장, 부녀회장 등이 십시일반으로 모금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고, 군과 유관기관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기록물 내용은 온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새마을운동 추진 과정을 생생하게 현장의 모습과 소리를 담아 낼 계획이다.

발간에는 역대 군회장, 부녀회, 문고, 읍·면회장 ,임원 명단, 사무국장 그리고 새마을 포상자 명단, 읍·면 성공사례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새마을운동 주요 업적과 외국의 새마을운동사례, 중앙회 조직과 기구변천과정, 조직육성법과 정관 회칙, 군 지원조례, 지회 정관, 부녀회, 문고 회칙, 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 현황, 대통령치사 및 결의문 등이 다양하게 수록된다.

읍·면 새마을운동 초기 사업인 지붕개량, 마을안길 정비, 농수로 보수, 기초환경사업, 교량건설 등 기반시설 구축과 관련한 자료와 사진을 한눈으로 볼 수 있다. 또 생산 기반을 위해 당시 농촌 마을 양묘, 퇴비증산 등 소득 증대 사업 추진과 복지 환경을 개선한 행사 내용과 수료생 사진, 새마을교육 교재 , 정기단행본 연구 결과물 등이 다양하게 실을 계획이다.

또한 마을단위 부녀회지도자 조직과 공동 우물과 공동빨래터, 구판장 운영 등 마을 환경 개선과 마을을 변화시킨 이름들과 포토존이 배치된다.

이와 같이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흐름과 시대에 맞는 운동을 주제로 새마을 정신을 계승·전승시킨 다양한 활동에 대한 언론 보도 내용들이 수록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생명살림운동의 마을별 순회 현장교육, 일회용품 아웃운동을 위해 텀블러 사용하기, 자원재활용 경진대회,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시장문화 만들기, 내 고장명소 가꾸기 운동 등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평화나눔운동인 3.1운동 100주년 기념시민 선언대회, 칭찬과 선행나눔 운동,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위드에이블 봉사 등 시대를 이끄는 리더의 기록과 이 밖에도 공경운동으로 한가위 사랑나눔 대행진, 사랑의 김장나누기, 찾아가는 이미용 수지침 봉사, 효 편지쓰기 운동, 피서지 문고 운영 등 행사내용이 홍보될 예정이다.

특히 지구촌 공동체운동 일환으로 라오스 통탄마을 비가림하우스 설치와 새마을운동 전수, 학생들의 학용품 전달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뜻깊은 새마을운동 50년을 맞아 지역에서 헌신 봉사한 각종 행사와 미담을 수록해 역사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며, 근대화 및 현대화라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자 국민운동에 참여한 새마을 운동사에 많은 지원과 동참을 당부드린다.

이번에 발간될 ‘함안 새마을 운동 50년’의 수록 자료는 새마을운동 중앙회· 경남도 새마을회와 관련 단체 및 연구, 함안군 홈페이지와 그 관련 발간물, 함안군 새마을지회, 새마을운동에 참여한 관계자, 언론보도 등으로부터 수집된 내용을 활용했다.함안 새마을운동 50년사는 개인 업적이나 인물에 대한 서술을 지양하고 함안군 새마을운동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흐름에 중점을 두었으며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일반 현황과 새마을운동 중앙회의 관련 자료 등 일부를 수록할 계획이다.이같이 ‘함안 새마을운동 50년’사는 외부 용역에 맡기지 않고 직접 새마을운동 50년 발간위원회를 구성 편집했으며 50년 동안 지회 차원에서 발행한 기념 책자 없이 3~4개월의 준비, 선배, 원로들의 증언이나 고증자료의 미비 등으로 수록내용이 빈약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질책이 있을 것이나 향후 70년사 또는 100년사 기초 자료가 되길 바란다.

 

임기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새마을운동은 앞으로 주요 계획으로 찾아가는 생명살림 및 환경교육을 위해 마을 주민을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또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시장문화 만들기와 부녀회원들이 재래시장을 찾아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맑은 물 보존을 위한 천연세제 만들기와 연중 숨은자원모으기를 통해 재활용과 환경보호에 경각심을 불어넣는 운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윤병근 지회장은 정부 주도로 70년도부터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윤회장이 찾아낸 사진첩에는 실제 그 이전인 국가재건최고회의시절 1962년부터 시작되었다는 기록을 찾아내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사진에는 군정 시절 양찬우 경남도지사가 칠원읍 유원리 유상, 유하마을 현장 방문한 사진을 비롯한 새마을운동 현장 등 변화하는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수 십장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도 새마을운동 시군평가에서 함안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소감을 말해달라.

-읍·면 회원 등이 열심히 일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새마을지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줘서 고맙다.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된 일은?

-기억에 남는 일은 일회용품 하나도 안 쓰고 500명의 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는 함안체육관에서 제9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다짐대회시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가 생명살림운동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회용품 안 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박용순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새마을 도회장, 읍·면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군지회는 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 자제 실천운동으로 식사와 다과회 등 준비에 불편함이 따르지만 일절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 전개에 모범을 보였다.

이를 위해 읍·면 단위 식사준비 시 밥, 국그릇, 접시 ,숟가락, 젖가락, 종이컵 등을 쓰지 않도록 사전 권장했다. 또 행사 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 철저와 음식물 쓰레기는 전용 용기에 배출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 사용을 제한하고 냉·온수기를 비취해 시용도록 조치했다.

특히 새마을 함안군지회는 일회용품 아웃 실천운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초청장에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 컵 소지를 권장합니다”라는 홍보를 하며 일화용품 사용내역과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을 확인해 우수 읍·면에 대해서는 소정의 경품을 시상하는 등 실천운동 유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기 중에 보람된 일은 너무 많지만 그중 라오스 해외 협력사업 비가림하우스 설치사업이 보람이 제일 크다고 느껴진다.

새마을 중앙회가 협력 국가 및 빈곤지역을 선정해 추진하는 해외협력사업으로 새마을 함안군지회가 작년 처음으로 라오스 싸이타나구 통망 마을과 협약을 통해 자활의 기반을 위하고 실질적인 마을 소득 증대를 위한 비가림 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

새마을 해외 협력사업은 공동 노력을 통한 지구촌 한가족 더불어 잘살기 구현,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우수성을 전수해 세계화에 앞장서며 민간교류협력을 통한 우호증진 계기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마을단위 주민참여 방식으로 추진된 우리의 새마을운동 경험이 라오스 농촌마을에도 잘 전파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새마을의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는 준공식이 성황리에 실시돼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

해외 협력사업 목적이 지구촌 한 가족이 더불어 잘살기 위한 구현이다.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 경험을 전수해 새마을운동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민간교류를 통한 한국과 라오스의 우호증진 계기를 마련했다.

또 추진 지역과 마을에 적합한 곳을 찾아 주민 숙원과 실질적인 마을 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해 빈곤 퇴치와 농촌개발, 환경개선에 기여하는데 일조를 다하고 있다. 비가림 하우스 사업 일체의 비용을 새마을 자체예산과 자부담으로 편성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마음 뿌듯하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마을길을 넓히고, 초가 지붕을 바꾸고 전기를 공급해 환경을 개선하는 등 빈곤에서 탈출하는 시대를 생각하는 회원들의 정성이 라오스 국가에도 확산돼 좋은 결과를 반드시 가져 올 것이다.

미소의 나라 라오스, 행복 지수는 높은 나라이지만 빈곤과 환경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비가림 하우스 건립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공동작업으로 이웃 간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마을 발전을 물론 새로운 농촌소득향상에 희망이 될 것이다.

낙후된 농업 기반 시설과 낮은 수준의 농업기술로 인해 농업 생산성이 아주 낮다. 또 생산된 농산물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유통시설의 미비로 농산물의 가치가 형성되지 못해 농가 소득증대에 어려움이 많은 것을 지적했다.

그는 이곳 통망마을 주민들이 이렇게 좋아하고 희망을 갖는 얼굴에 큰 보람을 느끼고, 옛날 우리가 어려웠던 보릿고개 시절을 회상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에 회원 모두가 합심해 새마을운동이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설하는데 앞장서고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계획이다.

  ▶윤병근 지회장이 본지 이학규 발행인과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이하여 인터뷰를 새마을지회장 사무실에 가졌다.

 

평소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는가?

-새마을운동 외 지역 사회단체에 맡은 직분이 많다보니 주업인 농업이 부업이 되고 보니 여가는 틈틈이 농사일에 여가를 보내고 있다.

특히 토요일, 일요일은 가급적 밀린 농사일에 전념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신문은 빠짐없이 보다 보면 6시에 일을 시작하여 10시까지 4시간 만에 하루 분량의 농사일을 끝마치고 다른 활동을 시작해야 할 정도다. 하루 일정표는 시간대 별로 스케줄이 빠듯한 실정이다.

 

앞으로의 계획 또는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지

-30년 이상 노후화된 판넬 건물인 함안 새마을회관을 4~5층으로 신축하여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싶다

 

회원 및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마을 운동 조직은 농촌과 도시 마을마다 남·녀 지도자와 광역 지도자로 구성된 국민운동 조직이며 봉사 단체로는 최대 조직이다. 우리나라의 특정인을 위한 봉사 단체가 아닌 광범위하고 무한의 봉사 단체임을 누구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새마을 지도자는 공무원증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가장 헌신적인 공직자로서,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새마을지도자는 마을의 중심이며, 협동의 구심점이고 믿고 따르는 공공의 지도자입니다”라고 하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새마을날 행사에 참석하여 축사에 있는 내용이 기억이 난다.

과거 새마을운동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잘 살기 운동이었다면 오늘의 운동은 생명을 살리는 생명 살림운동이 이 시대의 가장 필요한 운동이며, 우리 끼리만의 운동이 아닌 군민 모두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다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인한 생명의 위기가 가장 절실한 문제임을 함께 인식하고 생명 살림운동에 새마을과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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