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암담하고 참담하다

코로나19가 우리 생활 주변을 덮친지 벌써 8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대한민국이 힘들고 전 세계가 곤경에 빠져있다.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더니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확산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갖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일부 단체들에게는 ‘우이독경(牛耳讀經)’이 되고 있다.

지금 서울에는 집 지을 땅이 없어 서민주택 공급에 애를 먹고 있다.

부동산 정책마다 실패작이 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 태릉 골프장에 집을 짓겠다고 ···

도시마다 그린벨트는 남겨둬야 되고 태릉 골프장도 함부로 손대면 탈 난다. 차라리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청 광장에 서민주택 건립을 하면 ···

그 광장들 때문에 걸핏하면 집회, 걸핏하면 데모 외에 다른 용도로는 쓸모가 없다.

어차피 국가 땅 ···

광복절 광화문 집회야말로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진원지가 되고 말았다.

▪비대면 화상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 수업 ▪마주 보고 밥 안 먹기 ▪밀폐, 밀집 공간 피하기 ▪종교행사 금지 ▪50명 이상 모임 행사 제한 등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많은 대책을 내놓고 있다. 신종 플루, 사스, 메르스 등은 순간적으로 스쳐만 갔지 이처럼 심각하지는 않았다.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혹시 코로나19를 예언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일 코로나19를 예언한 것이라면 대통령 문재인이 아닌 영웅 문재인이 맞다.

이젠 우리 모두가 지쳤다. 정부의 정책을 따르는 사람, 죽어도 말 안 듣는 사람도 있다.

이와 때를 같이 한 조 군수는 21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그 내용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함안군민 38명 중 25명은 음성 판정, 13명은 검사 불이행으로 행정 명령을 발동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소통 행정을 부르짖고 혁신 동아리를 추구하는 군수와 부군수의 생각은 비둘기 마음이 콩밭에 있는 거나 같다.

공보계는 기자 서넛이 참석했다고 한다. 지역 신문은 왜 연락을 안 하는지? 이래가지고 소통, 혁신동아리를 운운할 자격이나 있나?

지역 신문을 배제한 이유를 말해보라.

일은 안 하면서 생색만 내기 바쁜 짓은 하면 안 되지 ···

군수, 부군수가 군의회를 닮아 가는듯 하다.

함안군 의회는 대한민국의 최고 훈장을 받아야 된다.

정부의 가장 핵심적이고 민감한 코로나 정책을 솔선 수범하는 곳이 바로 함안군 의회이다.

▪비대면 ▪외출 안 하고 집에 있기 ▪마주 보고 밥 안 먹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등으로 애국 애족을 하고 있다.

지금 함안군 의회 앞날이 암담하고 참담하다.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 등 어느 한 부분도 미완성이다.

가처분 신청 2차 심리가 8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는데 9월 의정 업무가 산적하다. 3차 추경 각종 조례안 및 일반 안건 심의 등을 임시회를 통해 가결을 해야 된다.

의장 직무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가 A든 B든 예삿일이 아니다. 의장 불신임 안도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

사람은 누구나 모름지기 열 개를 다 잘할 수는 없다.

하나만 잘하면 된다. 함안군 의원처럼 코로나19 확산 방지처럼 ···

대관절 군의원들이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고, 잠이 올까?

그들 본연의 임무가 뭣인지 알고는 있을 테지. 머슴들의 반란일까?

순리와 배려를 모르는 사람들이 바로 함안군 의원들이다. 미안한 것도 부끄러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바로 함안군 의원이다. 멍청한 것인지 우둔한 것인지 분간이 안 된다. 함안군 의회 정상화를 군민은 애타게 몹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얼굴에 목판을 부쳤는지 철판을 깔았는지 알 길이 없다.

앞날이 궁금하다 못해 걱정이 된다.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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