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남자는 지조(志操), 여자는 절개(節槪)

남자는 지조(志操), 여자는 절개(節槪)라는 말이 있다.

지조(志操)란 올곧은 뜻을 말하고 절개(節槪)란 신념을 굽히지 않고 굳게 지키는 꼿꼿한 태도를 말한다.

즉 지조는 남성에게 해당되는 말이며 절기는 여성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우리는 흔히들 지조 없는 사람을 보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는 말과 함께 ‘기생충’이라는 말도 쓰고 있다.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그런 사람은 지탄의 대상으로 낙인 되어 그 사람이 떠난 자리에는 항상 비난이 쏟아진다.

제21대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서고 있다.

따라서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총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다분하다. 내 삷에 대한 이익 추구를 위해서는 지조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

보통 사람으로는 감히 할 수 없다. 이런 짓은 막바지 인생에서나 있음 직한 일이다. 어느 정당 소속으로서 승승장구하다가 더 이상 머루를 틈이 없음을 알고는 다른 정당으로 옮겨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린다면 또 모를까마는 겨우 연명으로 버틴다면 별 볼일 없는 존재로 살아갈 뿐이다.

언젠가는 어느 후보에게 빨대를 꼽았다가 또 언젠가는 또 다른 후보에게 빨대를 들고 가는 그런 추한 인생살이는 끝내야 된다.

가는 곳마다 그 사람 이름이 거론 안 되는 때가 없다면 과연 똑똑한 사람일까?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을 가보면 “그 사람이 떠난 자리는 아름답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깨끗하게 하라는 공중도덕을 말하면서 뒤가 깨끗해야 된다는 내용이기도 하다.

자리를 떠났다 하면 뒤에서 손가락질 받는 사람이 돼서는 안 된다.

지난 날 그 정당으로 인해 승승장구를 했으면 뒤늦은 봉사라도 할 줄 알아야 된다.

밤늦은 도둑고양이처럼 먹이만 찾으려 헤매는 고약한 버릇은 버려야 된다. 지역에서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봉사를 하려는 계산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 명예와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돼서는 안 된다.

즉 나를 뒤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이 돼야 된다. 나를 뒤돌아 봄으로 인해 내 단점을 발견하게 되며, 단점을 발견함으로 인해 개선의 시간을 얻을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앞만 보고 가는 사람은 허물이 없다고 한다.

옆도 뒤도 안 보는 사람은 변칙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한다. 오로지 내 목표를 위해 죽도록 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옛말에 남의 말 안 하면 할 말이 없다고 했으나 그 말은 정당하다. 이 시대는 토론과 소통의 시대이다. 토론을 하므로 인해 판단력이 형성되고 정당과 부당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사람처럼 줏대 없이 간과 쓸개로 넘나드는 행세를 해서는 안 된다.

지역에서 툭하면 그 사람 이름이 거론되는 그 사람 ···

사람은 모름지기 부끄러워할 줄도 미안해할 줄을 알아야 된다.

돈이 생기는 곳이라면 ‘요단강’도 건널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

군 단위 함안은 좁다. 좁은 지역에서 사회활동 정도 한 사람이면 대다수 군민들은 다 알아본다.

남이 모를 것 같지만 다 알고 있다. 가급적이면 비양심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는 하지 말아야 된다.

내가 과거에 뭐 했는데 이것쯤이야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그럴수록 겸손하고 당당하게 행동해야 된다. 물은 갈수록 깊고 산은 오를수록 높다. 이 원리를 모르고 우선 먹기에 곶감이 달다는 논리에만 젖어서는 안 된다.

지역민으로 인해 명예를 얻고 밥 먹고 살아왔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베풀 차례가 된 것임을 알아야 된다. 남에게 얻었으면 나도 줄 줄을 알아야 된다.

지난 11월 초순경 고향이 함안인 창원의 모 씨가 그 사람을 거론하며 12년 전의 이권개입을 말한 적이 있었다,

그 사람의 주특기가 이권개입이라고 했다.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뜻밖의 소리였다. 지금이라도 안 늦다.

남의 손가락질 그만 받는 게 상책이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야 된다.

부자(富者)는 하늘이 내리는 것, 정해진 운명대로 사는 것만이 죄를 덜 짓는 것이리다.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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