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아홉가지 생각”

김용광(칠원읍 거주/전 축협조합장)

 

 

요즈음 우리 삶은 너무 분주하다.

비행기도 자동차도 사람 발걸음도 바쁘다.

시간의 흐름도 마찬가지다. 아침에 눈을 뜨자 곧 밤이요.

문밖을 나서자 하루 해가 다 갔다는 기분이 든다.

문명 이기가 발달하고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삶에 윤기가 나고 생각에 깊이가 있을 법한데 그렇지가 않다.

경쟁력이 최고의 덕목으로 자리 잡은 싸움판 같은 세상에서 삶의 윤기와 깊이를 요구하는 것을 사치라고 꾸짖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싸움판 같은 세상일수록 자신을 되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하면서 삶의 윤기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제아무리 삶이 투쟁일지라도 은혜와 배신, 화해와 갈등, 관용과 박해, 겸손과 오만, 검소와 사치, 절약과 낭비, 절제와 방종, 극기와 추종, 신뢰와 불신 등의 관계와 차이에 대해 잘 모르고 무관심하려는 세태에서 한없이 불안을 느낀다.

요즈음 같은 인간관계에서 공자의 아홉 가지 생각의 말씀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군자는 아홉 가지 생각을 간직한 사람을 일컫는다.

보는 것을 확실하게, 듣는 것은 명확하게, 얼굴빛은 온화하게, 몸가짐은 공손하게, 말하는 것은 진실하게, 일 처리는 신중하게, 의문이 생기면 물어서 해결하고, 화가 나면 뒤따라 초래될 사태를, 그리고 이득이 생기면 도리에 맞는 정당한 수입인가를 생각한다.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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