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3일 간격으로 들어서 있다.

어버이 앞에서 어린이가 재롱을 부리며 뛰놀고 있는 형상이다.

어린이는 언제 봐도 귀엽고 신기한 존재이다.

울어도 예쁘고 투정을 부려도 귀엽다.

예부터 어린이는 나라의 기둥이라고 했다. 그래서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옛날 같으면 꿈도 못 꿀 정책들이다.

아이 울음소리가 안 나는 집은 망한다고 한 말이 딱 맞다.

대(代)를 잇는 사내아이를 낳기 위해 불공을 드린 이유도 가정과 국가를 위한 일이었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젊은 부모가 어린 자녀를 학대하고, 장성한 자식이 늙은 부모를 천대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인 이 나라의 도덕과 윤리가 말살되고 있다.

아이는 엄마가 낳고 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된다.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육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역대 대통령 모두가 무상교복, 급식, 교육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래도 인생 최고의 봉인 대통령이 됐다.

교육의 근본 목적은 착한 인성을 기르는 데 있다.

지금의 이 나라 정책은 무엇이든 돈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유치원 선생의 어린이 학대는 사회를 망치는 일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유치원에서부터 학대로 인한 정서 함량 미달은 심각한 미래를 초래할 수 있다.

유치원 선생의 어린이 학대 죄는 엄한 벌로 다스려야 된다.

그 죄가 확인되면 사형에 처해야 된다.

비좁은 감옥에 가둬놓고 옷 주고, 밥 주고, 불 주고, 바람 줄 필요가 없다. 그래야 다시는 재발하지 않는다.

돈으로 해결하려는 미봉책의 정책은 폐지돼야 된다.

진정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다각적인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

먼저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야 된다.

공중도덕 교육을 통해 배려와 포용,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교육이 절실하다.

나와 내 가족이 최고라는 인성교육보다는 남이 있어야 내가 있다는 교육이 절실하다.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서로 간 만남 인사말은 하루에 열 번이라도 우분투(ubuntu)라고 한다.

이 말은 남이 존재해야 내가 존재한다. 남이 살아야 내가 살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은 어떤가? 남이 없어져야 내가 있고, 남이 죽어야 내가 산다는 신념에 꽉 차 있지 않는가?

어린이가 태어나 사물을 분간할 만하면 유치원 선생이나 돌봄이들로부터 학대받고 비뚤어진 정서로 성장하면 못된 정치 지도자들의 스트레스에 시달려 몸과 마음의 병으로 치유될 수 없는 지경이 오늘의 현실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가정의 달, 부부의 날, 경로의 달 등 생색내기 기념일만 정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정책을 펼쳐야 된다.

복지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세금을 징수했으면 국민을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앞으로 빼먹고, 옆으로 빼먹고, 뒷구멍으로 빼먹고 죽은 가재처럼 껍데기만 남아있는 것이 오늘의 이 나라이다.

어린이날만 되면 거액의 세금을 투입, 자기돈처럼 생색내지 말고 평소에 잘해야 된다. 어린이와 어버이는 유구 만대(悠久 萬代)로 이어가야 된다.

한 쪽도 무게가 기울면 안 된다.

내 집 아이 떡 주고 싶으면 남의 집 아이부터 떡을 먼저 주라는 말과 같이 남을 먼저 챙길 줄 아는 교육과 정책이 절실하다.

나이 많은 어른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젊은이에게 나이 많은 어른 앞에서 담배를 피우면 못쓴다고 말하자.

젊은이 왈! 누가 나이 먹으라고 했소?라고 대꾸하는 세상이 과연 교육이 살아있는 세상인지 무서운 생각이 든다.

마음 편안한 세상에서 살아보는 것이 언제가 될지!!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성자 비밀번호
의견쓰기
  •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 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왼쪽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포토뉴스

  • 포토뉴스
  • 포토뉴스 더보기
  • 성큼 다가온 함안의 가을
    성큼 다가온 함안의 가을
  • 성큼 다가온 함안의 가을성큼 다가온 함안의 가을
  • “무럭무럭 자라라”“무럭무럭 자라라”
  • “청보리 푸른 파도에 실린 함안의 5월”“청보리 푸른 파도에 실린 함안의 5월”
  • “베일에 가린 아라가야의 역사, 다시 찬란한 빛을 볼 수 있도록” “베일에 가린 아라가야의 역사, 다...

개업홍보

  • 개업홍보
  • 개업홍보 더보기
  •  
  • 오피니언
  • 기획특집

함안맛집

  • 함안맛집
  • 함안맛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