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아라가야의 魂을 일깨우게 하소서

기해년(己亥年) 신년 축시

 

 

함안예총회장 이강섭

 

 

무술년의 석양이 말이산 너머로 손을 흔들며 가고

무수히 빛나던 별들도 구름 속에 몸을 감춥니다.

그리고 새해 새날에

하늘이 열리고 광휘로운 서기로 천지가 물들어갑니다.

구름 속에 숨었던 별들도 얼굴을 내밀어 화답하고

새들도 바람을 가르고 날아오르며 새날을 찬양합니다.

이 땅의 어진 국민들도 미명을 뚫고 용틀임하는

기해년의 태양 앞에 성취와 희망을 기원합니다.

 

아! 힘차게 박동하는 심장으로 뜨거운 피가 혈관을 굽이쳐 흐르듯

함안의 어둡고 힘든 곳에 황금돼지의 기운이 스며들게 하소서

불신과 미움, 편견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믿음과 사랑, 화합의

함안이 되게 하소서

스스로를 태워서 빛을 내는 촛불처럼, 나를 태워서 함안의 빛으로 다시 살아나는 군민이 되게 하소서

작은 물줄기들이 모여 깊은 강을 이루지만 물은 원천을 따지며

분열하지 않습니다. 대립과 분열을 털어내고 화해와 통합의 함안을 만들어가게 하소서

내일이면 동쪽 하늘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창공은 새들의 저귐으로 분주하고, 꽃들은 환한 웃음으로 어제 일을 잊게 하리니

아라홍련이 천년의 잠을 깨고 피어나듯

우리들의 새날이

영원한 우리의 땅, 아라가야의 魂을 일깨우게 하소서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성자 비밀번호
의견쓰기
  •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 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왼쪽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포토뉴스

  • 포토뉴스
  • 포토뉴스 더보기
  • 성큼 다가온 함안의 가을
    성큼 다가온 함안의 가을
  • 성큼 다가온 함안의 가을성큼 다가온 함안의 가을
  • “무럭무럭 자라라”“무럭무럭 자라라”
  • “청보리 푸른 파도에 실린 함안의 5월”“청보리 푸른 파도에 실린 함안의 5월”
  • “베일에 가린 아라가야의 역사, 다시 찬란한 빛을 볼 수 있도록” “베일에 가린 아라가야의 역사, 다...

개업홍보

  • 개업홍보
  • 개업홍보 더보기
  •  
  • 오피니언
  • 기획특집

함안맛집

  • 함안맛집
  • 함안맛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