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쌀 값은 농민 값입니다.

빈 지 태 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

 

존경하는 경남도민여러분! 김지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여러분, 김경수지사님, 박종훈교육감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농민대표 농해양수산위원회 빈지태 도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쌀값과 관련한 농민들의 애환을 함께 공유하고 하고저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 점심 식사 맛있게 드셨습니까?”

혹시 여러분은 식사를 하시면서 한끼의 식사를 하는 데 드는 쌀값이 얼마나 되며 공식 쌀값은 얼마인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정부의 공식 쌀값이라할 수 있는 쌀목표가격은 80kg 한 포에 18만8천원으로 5년 전에 정부가 결정한 가격입니다.

쌀1kg으로 환산하면 2,350원입니다.

이번에는 현장 쌀 생산지로 가보겠습니다.

산지에서는 17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의 쌀값은, ‘어처구니없이 폭락한 2016년산과 비교하면’ 다소 가격이 오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시중가격 17만원은 5년전인 2013년도 17만 8천원보다 낮은 수준이며, 20년 전인 1997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쌀, 아니 농산물 말고 20년 전 가격인 것이 세상 천지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따라서 쌀값은 폭등한 것이 아니라,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조금 회복하여 평년가에 이르고 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인 것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쌀 소비량은 61.8kg으로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년간 145,230원(십사만오천이백삼십원) 입니다.

하루평균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69g으로 금액으로는 397.9원입니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껌 한통은 450원입니다.

한끼 밥 쌀은 매일 삼시세끼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56.4g으로 132.6원입니다. 담배 한 개피 200원보다 적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쌀값의 진실입니다.

밥 한끼 쌀 값이 132.6원이라는데.....

이 쌀값이 비싸다고...., 폭등했다고..... 도대체 쌀값은 얼마를 해야 싸다고 말하려는 것일까요?

사람의 목숨 값인 한끼의 쌀값이 겨우 132.6원인데 말입니다.

농민들은 쌀값은 농민값이라 말합니다.

그 농민값, 쌀값이 ‘개 사료값인 1kg에 3~4만원보다 10분의1 값’도 안된다고 울분을 토합니다.

그런데 더 기가 차는 것은 올해가 쌀목표가격을 5년만에 조정하는 해인데 법조항에 묶여 80kg당 192원밖에 인상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1kg에 2.4원, 1인당 하루 쌀값 0.53원, 한끼에는 0.17원밖에는 올려줄 수가 없다는 군요,

겨우 대통령이 나서서 물가 인상분만큼 인상을 검토해보라 하니, (188,000원에서 19만4천원) 3.1%인 6천원 인상을 국회에 요청하겠다는 군요. 1kg에 75원, 1일 12.7원, 1끼당 4.2원 인상안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5년간 묶여있을 쌀 값 인상분의 진실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폭락한 쌀값 이야기는 온 데 간 데 없고 이제 겨우 평년값을 되찾고 있는 쌀값을 폭등한다고 선동하는 몇몇 언론사의 주장이 우리 농민들을 두 번 죽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덩달아 공공비축미를 풀어서 회복세로 돌아선 쌀값을 두드려 잡겠다고 하는 농림부 또한 농민을 두 번 죽이는 것입니다.

더 이상 농민을 울려서는 안됩니다.

쌀값은 농민 값이요, 쌀은 생명이며, 안보입니다. 농업정책의 기본은 쌀값 정책에서 나옵니다.

농민들이 원하는 것은 돈을 많이 벌게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생산비를 보장해달라는 것입니다.

농민들은 쌀 1kg에 3,000원!을 원합니다.

김경수 지사님,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경남 도정이 될 수 있도록 쌀값 잘 좀 챙겨주십시요!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농민들이 엄동설한에 또다시 차디찬 아스팔트에 벼를 쌓고 비닐을 둘러쓰고 길거리에 나앉지 않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농민값인 쌀값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힘을 모아주십시요!

끝으로 “후진국이 공업화를 통해 중진국으로 도약할 수는 있지만 농어촌의 발전 없이는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다”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사이먼 쿠즈네츠 하버드대 교수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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