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주물리 파크골프장의 예상된 침수 ‘말썽’

4억 원 예산 투입, 스프링클러와 필드에 나무 식재도 안 해,

<속보>함안군이 법수면 주물리에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올해 들어 몇 차례 물에 잠겨 말썽이 되고 있다. (2020년 7월 15일 2면 보도)

이 파크 골프장은 함안군이 3000여 평의 하천부지에 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9년 9월에 착공하여 그해 연말에 준공했다.

파크골프 동호인 및 주민들은 “올해 기상이변으로 장마가 길고 비가 많이 와서 침수되었다고 하지만 파크골프장 부지를 처음부터 잘못 선정하여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라며, “당초 이 부지에 골프장을 계획하면서 회원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되고, 행정에 입맛에 맞는 일부 몇 사람의 판단에 의해 일방적으로 부지를 선정했다”라며 함안군을 비판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 7월 15일 자 보도할 당시 함안군 관계자에게 침수 과정에 대해 물었다. 관계자는 함안에 내린 비는 110mm 정도였으나 상류의 남강은 250mm의 비가 내려 수문을 개방함에 따라 골프장이 침수되었다고 말했다.

그 이후에도 주물 파크골프장은 최근 ‘마이삭’태풍과 장마로 파크골프장이 침수되어 불어난 강물에 시설물이 잠기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이 시설물을 접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행정에 대해서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파크골프 동호인과 지역민들은 악양 파크골프장의 이전 문제(악양천 공사와 문화재 시굴조사)로 파크골프연합회와 악양 골프클럽이 내홍(內訌)을 겪고 있을 때, 함안군 관계 부서와 이전 부지를 논의하여 다수의 회원들이 좋아하는 가야읍 필동 유수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함안군은 중장비를 동원하여 이틀 정도 부지 지면을 고르는 작업을 하는 도중, 비만 오면 침수되는 현재 주물 파크골프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몇 명이 군청을 항의 방문하여 공사가 중단되고 말았다.

주민들은 또 수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 사업이 행정의 근시안적인 발상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주물파크골프장에 대한 책임소재와 원인 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골프장을 이용하는 주민 조 모 씨는 “골프장 내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 안 되어 있어 잔디가 물에 잠겨있다 물이 빠지면 잔디 뻘(흙)을 물로 씻어 내야 하는데, 화재나 긴급한 상황에 이용되는 119소방차를 불러 씻을 수밖에 없다”라며 함안군을 질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주물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면서 넓은 필드에 나무 한그루 심지 않아 뜨거운 햇빛에 햇빛 가리개로 텐트 몇 개를 쳐놓고 운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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