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양신문

'아라의 얼 품은 창의적 인재 육성 위한 교육 매진'

아라가야 정신 계승 ..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

the함안신문사는 9월 27일 오후 2시 함안교육청 교육장실에서 원기복 교육장을 방문하여 ‘18, ’19 함안교육 현안에 대하여 가벼운 찻(茶)잔 대담을 나누었다.

the함안신문사에서는 이학규 사장, 황진원 논설위원, 조현술 논설위원 교육청에서는 원기복 교육장님과 열린 마음으로 찻잔을 나누며 가벼운 함안교육의 이모저모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게 되었다. <편집자 주>

 

원기복 교육장 : 우리 함안 지역의 언론을 대변하고 있는 the함안신문사에서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교육과장, 행정과장이 출장이라서 이렇게 저 혼자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 이학규 사장 : 두 과장님이 계셨으면 화제가 다양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교육의 질적인 문제, 학생들의 현장 교육에 관한 일들이어서 교육장님과 대화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변화, 발전 등의 말을 은유적으로 비유할 적에 괄목상대(刮目相對),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을 종종합니다. 전자가 쇼프트웨어(software)적 변화라면 후자는 하드웨어(hardware)적 변화라고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면에서 교육장님께서 부임 (2018.03.10)하신 이래 함안 교육의 내적인 변화가 엄청나게 일어났습니다. 소리 없는 혁명처럼 교육의 구석구석에서 변화의 물꼬 트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마치 멈추었던 시계가 똑딱 똑닥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기분입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 황진원(前 교장) 논설위원, 조현술(前 교장, 교육학박사) 논설위원의 눈으로 함안교육의 변화된 모습을 살피고자 합니다.

♥ 조 위원 : 교육장님께서 함안 교육을 책임지시고 오신 것을 함안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경남초등교육행정의 수장 초등과장님으로 계시다가 오셨으니 그 해박한 하신 교육경험으로 우리 함안 교육의 내외적 변화를 기대하게 됩니다.

교육장님께서 이곳에 부임하신 후 큰 족적이라고 할까? 보람이라고 할까? 그런 것을 말씀하신다면 무엇을 들 수 있으런지요?

교육장 : 제가 한 일이라기보다는 지역민, 군 위원, 도위원, 군청, 군 의회 등의 지역에서 직접, 간접적으로 도와주신 것이라고 봅니다. 또 지역 언론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솔직한 저의 고백입니다.

첫째가 함안도서관의 건립입니다. 이 건은 무척 오래 동안 우리 함안의 교육적 과제로 대두되어 있다가 이번에 그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둘째가 진주교육대학 교육실습학교로 함안군 군북초등학교가 지정된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 창원, 마산 등지에서 우수한 교사들이 함안군에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군북초등학교가 그러한 의미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 교육의 질적 향상이 기대 되는 사항입니다.

셋째, 나라사랑 병영체험 활동입니다. 학생들이 지역 군부대를 방문하여 병영생활의 간접체험을 통하여 나라사랑과 질서운동 단체생활 등을 몸에 익히게 하고 있습니다.

조 위원 : 2019년 함안교육의 특색 사업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교육장 : 함안교육의 특색과제는 아라의 얼을 품은 창의적 인재교육 육성입니다. 아라의 얼이라 함은 아라가야의 정신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라의 얼을 나라와 고장을 지키는 충효정신, 그 일에 정통한 전문가 육성 의 장인정신, 자연재해 극복의 둑방정신으로 설정하여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해가고 있습니다.

조 위원 : 그 사업을 구체적으로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실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겠는지요?

교육장 : 이 사항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지역 기관과 연계 운영하고 있는 아라얼 스탬프 투어, 아라 얼 짱 교육연극 프로그램 진행, 나라사랑 병영체험할동, ‘아라가야 함안의 얼과 멋“을 교재로 제작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라 얼 스템프 투어는 함안군청과 함께 지역화 교과서를 배우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과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함안의 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방문하여 애향심을 고취하는 활동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아주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황 위원 : 요즘 도시학교 농촌학교를 막론하고 기초학력이 현저하게 줄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함안교육청에는 이러한 면에서 어떤 교육적 처방을 하고 있는가요? 교육적 방법이 있는지요?

교육장 : 지금 교육현장은 기초학력, 점수화, 서열화 등의 고정적인 학력의 의미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의미의 교육적 처방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기초학력 보정을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담임교사가 개개인의 기초학력 진단 기초학교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황 위원 : 서열화, 경쟁 등을 기초학력 학력 신장 등의 의미가 교육현장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치열한 경쟁, 치열한 자기 학습력의 연마를 원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교육적 조처를 위해 사설 학원을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교육장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 교육장 : 예, 황 위원님께서 교육현장에서 계실 적에는 교육방법이 단순한 ‘학력’의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만 현재의 교육현장은 하루가 다르게 교육이론과 그 방법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단위학교 차원에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하여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예산지원, 학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습니다. 7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가 두드림 학교로 선정되어 기초학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위학교에서 지도가 어려운 지적, 정서적 장애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위해 함안교육청에서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 위원 : 지금 우리 주변에는 다문화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 함안교육청에서는 이에 대한 특별한 교육 방안이 있는지요?

교육장 : 그렇습니다. 우리 교육청의 어느 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족이 65%를 넘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 중점학교(칠서초)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함안다문화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MAFE(맘프) 축제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다문화 학생 중 언어말하기 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언어교육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각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황 위원 : 인구 감소는 우리 군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 편승하여 아동의 여가 생활 변화로 ‘나 홀로 아동’ 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이 서로 협동하여 살아갈 수 있는 미래교육 방안이 있는지요?

교육장 : 맞벌이 학부모가 증가하고, 생업 때문에 부모의 돌봄이 부족한 '나 홀로 학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돌봄 교실과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돌봄교실에서 돌봄전담교사의 따뜻한 관심과 돌봄 아래 함께 어울려 놀이고 하고 부족한 학습활동도 합니다. 특기적성 교육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방과후 학교 강사들을 선발하여 순회강사제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나 홀로 학생들은 이러한 보육프로그램이나 방과후 활동을 통해 서로 나누고, 협동하는 마을을 길러갈 것입니다.

놀이 활동으로 학생들이 다함께 즐겁게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는 전통놀이, 창의놀이, 손놀이 등의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학교 교육과정으로 놀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방과 후 학교 강좌에서도 놀이가 있어 학생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문화를 익혀가고 있습니다.

황 위원 : 큰 도시 창원과 인접한 관계로 함안의 ‘우수학생의 유출?’ 이 염려되는 실정입니다. 그들을 위한 함안교육청에서 어떠한 교육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지요?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의미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교육장 : 우리 교육지원청과 함안군에서는 최선을 다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교육활동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내 초등학교 학생이 관외로 유출되는 경우는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학교의 경우, 다양하교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우리 지역 중학교를 찾아 외부의 우수 학생들이 함안으로 전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도 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타 지역 학생들이 유입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의 의미도 변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함안의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가운데 미래에 국가적, 국제적 리더십을 가진 인재가 나타나지 않겠나 기대 합니다.

조 위원 : 함안군의 소규모학교가 통폐합하는 경우 그 학교 졸업생 학적부 관리, 학교 건물 관리 등을 어떻게 학교 있는지요?

교육장 : 공공기관 관리에 관한 법률 제 25조, 제2항에 따라 학교가 폐지된 경우에 폐지되는 학교의 장과 그 사무를 승계하는 학교장의 장이 기록물을 인수인계하여 그 사무를 승계하는 학교의 장이 기록물을 관리 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폐지되는 학교와 가까운 인근의 학교, 분교의 경우 본교에서 기록물을 인수인계 관리하고 있습니다. 폐지학교의 건물과 토지는 재산부문은 관리기관이 함안교육지원청으로 변경되어 함안교육지원청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조 위원 : 우리 the함안신문은 함안 지역의 언론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우리 신문에 관심이 높습니다. 이 기회에 교육장님께서 함안군민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말씀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교육장 : 먼저 우리 관내 교사들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이 거의가 30-40대의 교사들로서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고 있으며, 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 긍지가 대단합니다. 이러한 교사들의 열정적인 교육활동으로 지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서로가 신뢰하는 교육풍토가 되어서 교육활동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군청, 군의회 등 지역의 관공서들과 협조가 질 이루어집니다. 함안도서관 건립도 그러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물론 우리 the함안신문의 협조도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지역 학부모님들이 선비의 고장 함안답게 교사들을 신뢰하고 이렇다 할 민원을 제기하지 않는 것을 의미 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 의원 : 이학규 사장님께서 함안 지역 언론을 대표하여 함안교육에 대한 권고의 말씀을 해주시려는지요?

이학규 사장 : 예, 저는 “경남의 대표 일간지 기자”로서 경남의 이곳저곳 크고 작은 일들을 보도하여 톱기사를 자주 쓰기도 했습니다. 이곳 고향에 와서 신문사를 운영하고부터는 애향심의 발로로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첫째,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하는 말을 요즘 와서 생각하면 정말로 우리 사회가 깊이 생각하여야 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은 이웃 나라 일본 교육에서도 배울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회지 교육과의 경쟁력도 확보해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중등의 사학 교육에서 그 학교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적 지원도 염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 학교의 체육부 양성입니다. 함안중학교의 배구부, 군북고등학교의 배구부 등에서 우수한 선수 양성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꾸준한 재정적 지원이 요구 될 것 같습니다.

♥ 조 위원 : 우리 함안 교육을 위해 함안의 대표 언론 the함안신문사에서 기획한 교육장님과의 인터뷰를 이 정도에서 끝을 맺을까 합니다. 원 교육장님, 끝으로 한 말씀 여쭙겠습니다. 혹시 함안이 좋아서 이곳 함안에서 생활거주지를 옮기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요? (부담 없이 웃으면서)

교육장 : 참 좋으신 말씀입니다. 함안의 풍부한 농산물, 양반들의 선비정신이 살아 있는 곳 그리고 산수가 수려한 이곳의 젊은 처녀를 며느리로 삶았으면 어떨까 해서 고심중입니다.(얼굴에 웃음을 담뿍 담고서)

♥ 일동 : 하하하, 하하하하 (일동 손뼉을 치면서 악수를 나누고 차를 마시면서 자리를 마무리 했다.)

 

더함안신문(theha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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